• 애플, 3분기에 아이패드 1730만대 출하...삼성전자는 17% 점유율로 2위

애플 아이패드 미니. [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올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38%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맹위를 떨쳤다. 삼성전자도 17%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전했지만, 신작이 출시되지 않아 전년보다 출하량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에 1730만대의 제품을 출하해 3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태블릿PC 구매자 3명 중 1명은 애플 아이패드를 선택한 것이다.

전년과 비교해도 애플의 출하량은 15% 늘었다. 이는 2분기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3분기에도 꾸준히 판매되면서 낸 성과다. SA는 "3분기 애플의 출하량 확대는 레노버, 델, HP 등 윈도 태블릿PC를 만드는 경쟁사의 부진과 원격 교육·근무 확대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750만대의 태블릿PC를 출하하며 17%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출하량은 전년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갤럭시탭S7 시리즈'를 출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 3분기에 '갤럭시탭S7 FE' 외에 별다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던 것이 출하량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출하량은 신제품이 나오는 내년 1분기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유율 3위는 윈도 태블릿PC와 저가 안드로이드 태블릿PC에 주력하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430만대의 제품을 출하해 9%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어 자사 생태계와 연동된 개량형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아마존 파이어'를 판매하는 아마존이 점유율 4위(8%)를,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중국 내에서 판매 실적을 낸 화웨이가 점유율 5위(4%)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4540만대로 집계됐다. SA는 "3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0%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원격 교육·근무 확대에 힘 입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많은 시장 수요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 대처하는 업체가 올 4분기에도 이러한 시장 수요의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점유율. [사진=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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