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가전업계, 연말 쇼핑 시즌에 ‘각개전투’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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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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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기 등 신제품부터 패키지 구성, 서비스 확대까지

다가오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아 가전 업계도 대비에 나섰다. 새로운 제품은 물론 패키지와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을 앞두고 국내에서 최대 건조 용량의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20㎏의 건조 용량을 자랑한다.

이불 빨래까지 넉넉하게 건조할 수 있는 대용량 선호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건조기 매출 비중에서 17㎏ 이상 대용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 제품은 열교환기의 콘덴서 전열 면적을 18%가량 확대하고, 습도 센싱 정밀도를 높이는 등 핵심 부품의 설계 효율화를 통해 외관 사이즈를 기존 최대 용량인 19㎏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건조 용량을 늘렸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는 동일한 공간에 더 큰 용량의 건조기를 두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위니아딤채는 세탁물의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인 및 소규모 가구를 공략해 좁은 공간에서도 제약 없이 손쉽게 세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위니아 스마트 패키지는 드럼세탁기 12㎏과 저온 제습 건조기 10㎏ 두 제품을 위아래로 직렬 배치할 수 있도록 ‘스마트 키트’가 함께 구성됐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도 제품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 키트는 서랍 형식으로 넣었다 뺄 수 있어 세탁물이나 세제 등을 편하게 거치할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16㎏까지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또 옷감과 상황에 따라 16가지 맞춤 세탁이 가능하다. 간편 통세척으로 2차 오염도 방지해준다.

코웨이는 프리미엄 디자인 정수기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을 새롭게 내놨다. '노블'은 사용자 공간에 품격과 가치를 부여하는 코웨이만의 프리미엄 환경 가전 브랜드다. 코웨이 노블 정수기 빌트인은 노블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이다.

특히 국내 정수기 최초로 출수부인 파우셋에 모션 기술을 적용해 완전한 빌트인을 완성했다. 평소에는 추출 파우셋이 제품 내부에 숨겨져 있고, 사용 시에만 노출된다. 이를 통해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빌트인 정수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SK매직은 새로운 안마의자 장기 렌털 서비스로 가격 측면에서 진입장벽을 낮춰 모객에 나섰다. 업계 최초로 안마의자를 최대 6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소파형 고급 안마의자’가 그 대상이다.

기존에는 최대 59개월 기준 월 렌털료 6만7500원에 이용 가능했으나, 렌털 가능 기간을 69개월로 연장해 월 렌털료 4만7500원에 이용 가능해졌다. 제휴 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만3000원 추가 할인받아 2만원 수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국내 최대 20kg 용량 건조기 '비스포크 그랑데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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