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메리츠증권은 28일 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중동시장 발주 물량 회복 및 북미 지역의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매출은 394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74.8% 줄었다.

이에 대해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출 물량 운송에 필요한 선박 수배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이연됐고 미국 생산법인의 원재료 가격 상승도 반영됐다"며 "미국 판매법인의 캐나다 반덤핑 관세 관련 일회성 충당금 설정, 국내 한국전력 계열향 고수익 물량의 매출 중 일부가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6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43.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캐나다 반덤핑 관세는 소형 변압기를 납품했던 모든 기업들의 관세율을 출하 대기 물량까지 동일하게 일괄 반영하기 때문에 추가 손익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한전 계열사향 매출은 3분기 339억원에서 4분기 900억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미국법인의 경우 원재료 가격 인상을 반영해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최근 제품가격 상승을 시현해 확실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현대일렉트릭 매출이 1조9410억원으로 올해보다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31.0%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일시적 요인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지만 회복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며 "주력 시장이던 중동의 발주 물량 회복이 확인되고 있고 ESS 시황도 개선되며 북미지역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가 수주로 이어지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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