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나는학교’ 학생 모집 설명회 두차례 개최

30일·11월 13일 2회, 온라인 신청 가능...30명 선발 예정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현직들이 집필한 신간 3권 출간

‘신나는학교(가칭)’ 학생 모집 설명회 포스터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0일 ‘신나는학교(가칭)’학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신나는학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의 한 모습으로 기존 학교와 달리 학생 주도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하는 기숙형 무학년제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내년 3월 옛 안성 보개초등학교에 개교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오는 30일, 다음 달 13일 2회에 걸쳐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 개교하는 신나는학교는 도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팀 프로젝트와 심층 면접 등을 거쳐 30명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지원 자격은 도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중1부터 고1 학생, 초졸·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이며 원서 접수는 다음 달에 하고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7일에 한다.

김은정 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신나는학교는 무학년제, 무학급제로, 학교 교육과정을 모든 학생이 함께 만드는 학교”라며 “학생 스스로 원하는 배움을 원하는 방식으로 신나게 설계하고 만들어 가면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간 서적 표지 모습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현직 공무원이 집필,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 제시 등 다양한 내용 수록

한편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이날 도교육청 현직공무원들이 집필한 세 권의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연수원에 따르면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교육행정리더십아카데미 과정과 일반직 독서연수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560여 명의 연구 활동과 독서서평을 보고서와 수필, 서평형식으로 엮어 펴낸 것으로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변화를 시도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교육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2021 북클럽, 독서서평’ 등 모두 세 권이다.

이 가운데 ‘교육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는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육행정 공무원들이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보고서 형태의 책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빅데이터 활용 교육행정, △QR코드 물품관리제도 개선 등 14건의 내용을 담아 교육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제시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인공지능(AI) 활용 오디오북을 종이책으로 엮은 것으로 현직공무원들이 전하는 교육행정의 가치를 생동감 있게 담아 △솔선수범, △팔로우십, △의사소통, △조정통합으로 구성했으며 ‘2021 북클럽, 독서서평’은 독서연수에서 다룬 책들 서평을 엮은 것으로 이 책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잡지 형태로 전자책과 종이책으로 번갈아 발간할 예정이다.

한양수 연수원장은 “현직 공무원들이 연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며 “여러 사람의 공감과 참여를 통해 행정 혁신과 조직문화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