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89)의 사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파악된다.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삶을 마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옥숙 여사와 딸 소영, 아들 재헌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날 재계의 주목을 받은 최 회장은 오는 27일 빈소에 조문한 이후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미국 현지 정·관계 인사를 만나는 동시에 현지 SK 계열사 사업장 등을 점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미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외교 활동도 일정도 있어서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출장건은 이미 오래전에 예정된 미국내 정·관계자들과의 중요한 미팅자리"라며 "아마도 내일 오전 빈소를 찾은 후 출장길에 오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장녀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남편이다. 다만 현재 양측은 이혼에는 합의하고 재산분할 소송이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의 일정에 대해 SK그룹 관계자는 "조문과 출장 일정을 논의하고 있지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지금 확정지어 밝히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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