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부 과학기술 정책 '잘하고 있다' 5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과학기술 관련 기업 경영진 10명 중 8명은 여야 대선후보들의 과학기술 공약·정책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고 봤다. 후보들이 해당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66.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 정책 인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약 두 달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대·중견·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그 결과 79%가 여야 대선후보 캠프의 과학기술 공약 준비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부정응답 비율은 '전혀 아니다' 14%, '아닌 편이다' 65% 수준이었다. 대선 과정에서 과학기술 정책이 적절히 다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자 80%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여야 후보들이 과학기술 분야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66.5%('전혀 아니다' 11.5%, '아닌 편이다' 55%)에 달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평가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응답자의 54.5%가 '잘하고 있다'고 해 긍정평가 비율이 다소 높았다. 문재인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의견이 64%로 반대 의견(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양 의원은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과학기술인·기업인과 함께 여야 대선후보 캠프의 과학기술 공약을 점검한 결과는 참담했다"며 "과학기술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정작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안들이 이번 대선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여야 대선후보들에게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 공약에 대해 공개질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후보 간담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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