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싱하이 증감회 부주석 "외국 자본 통로 확대할 것"
  • 증감회 부주석 옌칭민 , 왕젠쥔으로 교체.. '개혁' 이끈 인물

왕젠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 [사진=증권시보 갈무리]

중국 금융 당국이 자국 자본시장의 개혁개방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개혁에 방점을 둔 인사도 단행했다. 

26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날 중국 팡싱하이(方星海)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국제투자대회에 참석해 중국 자본시장 추가 개방 계획을 시사했다.

우선 팡 부주석은 “중국 자본시장의 대외 개방은 질서정연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9개의 해외 증권회사, 3개의 해외 펀드회사, 1개의 해외 선물사의 설립이 승인됐다”고 개혁 개방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자본시장이 통합 개발되는 추세에서 개방과 협력은 불가피하다”며 “중국 주식·선물 시장에 투자하려는 외국 자본의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와 관련 새로운 규칙 실행을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후강퉁·선강퉁과 상하이와 런던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후룬퉁, 중·일ETF 간 상호 교환 메커니즘을 확장할 것이며, 기업의 해외 상장을 위한 규제 시스템을 개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달 이후이만(易会满) 증감회 주석이 해외 기관·투자자의 중국 투자 장려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 앞서 이 주석은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자본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공정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 선물 시장 개방 확대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 같은 증감회의 자본시장 개혁 개방 의지는 인사 개편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증감회 부주석 자리에 왕젠쥔(王建軍) 선전증권거래소 당서기를 임명했다.

53세인 왕젠쥔 부주석은 1997년 증감회에 입사한 후 2016년까지 총무처장까지 역임하며 20년간 증감회에 몸을 담았다. 2016년 4월부터는 선전증권거래소 부서기 겸 총책임자로 임명되면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3월 선전증권거래소 수장에 올랐다.

특히 그는 중국 증권 규제 시스템에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시보는 왕 부주석에 대해 “의욕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개혁 개방’은 20년 이상의 그의 경력에서 핵심 단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전증권거래소 재직 기간 동안 왕 부주석은 점진적인 혁신과 주식 개혁을 통시에 추진했다”며 ‘인수합병(M&A) 및 조직 개편의 시장 지향적 개혁을 구현하고, 창업판 ‘주식등록제’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시보는 “왕 부주석의 임명으로 시장에서는 새로운 개혁 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왕 부주석의 부임으로 옌칭민(閻慶民) 부주석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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