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유류세 한시 인하…공공요금 연말까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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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10-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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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물가안정대책 당정협의

  • "원자재 할인·수급지원 강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물가 인정 대책에 휘발유 유류세와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를 일정 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민생과 직결된 생활물가 안정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정책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경주하고 있다"면서 "다만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등이 사상 최고 수준이고, 전 세계가 공통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와 할당관세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국내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1700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에서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문제를 지속 제기했다"면서 "일정 기간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동결 방침도 재차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축·수산물은 수급 관리과 할인행사 등으로 안정 관리하고,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원자재 할인 판매와 수급 지원 등은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시행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체감물가를 피부에 와 닿게 인하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간 물가 수준이 2%대 초반에서 안정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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