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한 포스코가 내년 상반기까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2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5.7%증가한 3조11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20조637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중국 정부의 동절기 조강생산량 감산 지침, 조선업계의 장기호황(슈퍼사이클) 진입, 세계주요 국가들의 기반시설 투자 확대 등을 배경으로 내년까지 상반기까지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최근 철광석 가격이 하락하면서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철강제품 수요우위는 이어가고 있어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친환경차 수요가 2021년 970만 대에서 2030년 46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구동모터용 친환경 소재인 ‘하이퍼 엔오(Hyper NO)’ 생산량을 현재 11만톤(t)에서 2030년 46만t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2023년 관련 설비 2기를 추가한다. 

올해 배당은 역대 최고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중선 포스코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성과가 좋아 배당이 사상 최고가 될 것 같다”며 “중기 배당정책으로는 배당 성향 3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등 글로벌 주요 전기차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선호하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도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면서 저가형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LFP 배터리에 관한 연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오개희 포스코 이차전지소재 전략그룹장은 “기존의 개발해온 NCM 등은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저가 시장에 대한 배터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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