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LNG 열병합 발전사업 본격화... 'SK멀티유틸리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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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0-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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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300MW급 LNG열병합 발전소 완공

SK케미칼의 유틸리티 공급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SK멀티유틸리티(가칭)가 새로 출범한다. SK케미칼은 신설 회사를 통해 LNG(액화천연가스) 열병합 발전 사업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25일 경기도 성남 에코랩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울산공장의 산업전력, 스팀 등 유틸리티 공급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상정,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분할 안건은 89.6%의 찬성율로 통과됐다. 특히 의결에 참여한 외국인 주주는 100% 상정안에 찬성했다.

SK케미칼은 기존에 석탄발전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여분의 스팀과 전기를 인근 관계사 등에 판매해 왔다. 신설회사는 이를 LNG열병합 발전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SK멀티유틸리티는 12월1일 자로 분할된다. 신설회사가 추진할 멀티 유틸리티(Multi Utility) 사업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노후화된 열병합발전설비의 연료를 LNG로 100% 전환하는 것이다.

국내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자중 연료를 석탄에서 LNG로 전환하는 선도 사례다. 신설할 LNG열병합 발전소는 300MW급 규모로 2022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멀티 유틸리티(Multi Utility) 사업 시행으로 △대기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저감 △분산전원 도입을 통한 송배전 설비 건설 억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멀티유틸리티의 LNG열병합 발전 사업은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한 산업부문의 적극적 의무이행과 함께 지역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분할결정으로 각 사업 부문의 전문화를 실현하여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멀티유틸리티 LNG열병합 발전소 조감도.[사진=SK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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