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미쉐빙청 웨이보 갈무리]

중국 본토증시(A주) 상장을 앞둔 밀크티·아이스크림 업체 미쉐빙청((蜜雪冰城)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36커에 따르면 미쉐빙청의 A주 기업공개(IPO) 도전 소식은 지난달 말 공식적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미쉐빙청이 나이쉐더차(奈雪的茶·이하 나이쉐, 02150, 홍콩거래소)에 뒤를 이은 중국 두번째 밀크티 상장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미쉐빙청이 최근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밀크티 브랜드이기 때문에 다수 전문가는 미쉐빙청의 성공적인 상장을 점쳤다. 경제관찰보에 따르면 미쉐빙청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 6월 이미 1만개를 돌파했으며, 현재 매장 수는 2만개가 넘었다. 1년 3개월 만에 매장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나이쉐와 시차(喜茶)와는 달리 저렴한 제품 가격이 소비자들의 환호를 얻었다. 미쉐빙청 대부분의 밀크티는 10~20위안대에 판매되며, 올해는 6위안대의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나이쉐 시차의 제품은 25위안 이상이다.

그러나 미쉐빙청의 상장 시기가 다가올수록 이를 바라보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격적인 매장 수 확대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달 기준 시차 매장은 800개, 나이쉐 매장은 500개다. 미쉐빙청 매장 수가 인기나 인지도에 비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홍콩증시에 상장 나이쉐의 성적도 부진하다. 나이쉐의 주가는 지난 6월 30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주가 하락폭은 26.7%에 달한다.

동일 업종인 나이쉐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얻으면서 시장에서는 미쉐빙청이 상장 시기를 잘못 택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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