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AI 논의 '글로벌 AI 포럼' 온라인 개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어로 지식을 이해하고 제공할 수 있는 언어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 기술이 국내 1864개 기관에 도입되고, 민간 산업용 한국어 AI 서비스에 적용돼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 세계 석학들과 차세대 AI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 토론회에서 발표된 정부 혁신성장동력사업 AI 연구개발 성과의 일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AI 포럼'이 열려 정부의 혁신성장동력사업에 참여한 국내 전문가와 해당 주제의 해외 전문가가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성과 활용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연구 동향과 추진방향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혁신성장동력사업 AI 연구 핵심과제는 이날 토론 발표 주제인 언어지능, 뇌인지발달모사, 설명가능한 AI 등이다.

언어지능 주제 발표 순서에 임준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최진호 미국 에모리대학교 교수가 언어모델 연구 동향과 대화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

언어지능 과제로 개발된 한국어 언어지능소프트웨어인 엑소브레인은 이후 공개한 17종의 API를 통해 일평균 4만4000여건씩 활용될 만큼 확산했다. 이밖에도 언어분석, 딥러닝 언어모델, 심층 질의응답기술 개발 등 '기술이전' 66건(37억원), 은행·보험·제조·법률 등 한국어 AI 서비스에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화' 39건(105억원), 법률·연구행정·공공·특허 분야에 심층 질의응답기술 등 '기술실증' 8건의 성과를 냈다.

뇌인지발달모사 주제 발표 때 장병탁 서울대학교 교수와 레슬리 P. 캘블링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교수가 자율학습과 지능형로봇에서의 구조화된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설명가능한 AI를 다루는 순서에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독일 베를린공과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설명가능한 AI와 설명가능한 AI를 통한 자연과학 및 인문학 원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뇌인지발달모사와 설명가능한 AI 과제는 국제 AI 학술대회에서 100여건 이상의 논문이 채택됐다.

이어 차세대 AI의 정당성과 기술전략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조성배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레슬리 P. 캘블링 교수, 클라우스 로베르트 뮐러 교수, 장형진 영국 버밍엄대학교 교수, 수바라오 캄밤파티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교수, 이현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차세대 AI의 조건과 기술개발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이현규 단장은 차세대 AI 연구방향을 소개하고 토론을 마무리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AI는 모든 산업과 사회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이번 토론회는 그 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차세대 AI 연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과기정통부 혁신성장동력사업(인공지능)을 담당하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사업단과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사전등록인원 1200여명 등 다양한 국내외 AI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계 종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벤지오 교수는 '인간 수준의 AI를 향해'를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의 발전상을 조망하고 향후 AI가 나아갈 지향점으로 "넓고 견고한 AI"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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