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채용박람회 개막, 구직자 4000여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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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0-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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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21일 서울 SETEC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2006년부터 16회째인 올해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108개 외투기업이 참가하는 박람회에는 이틀 동안 약 4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업 기준으로 △유럽 44개사 △아시아 35개사 △북미 29개사 등 총 21개국의 외투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경영·사무 △연구개발 △영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정부의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준수하며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인원만 입장이 허용된다. 현장에서는 각 외투기업 인사담당자와의 △현장상담 △현장 심층면접 △취업컨설팅이 진행된다.

인원 제한으로 현장 참가가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서는 △채용상담 웨비나 △취업특강 생중계 등 이원화된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구직자에게 외투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올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한 외투기업 채용박람회가 외투기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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