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이주민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지원정책 제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 ‘충남의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이선영 의원)은 20일 ‘충남 이주민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지원정책 제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충남에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2020년 기준 충남에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은 9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용역의 총괄책임자인 충남연구원 윤향희 연구원은 최종 보고에서 △노동안전, 지역사회 화합 등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고려인 자녀의 교육환경 구축 및 보육 지원 △정착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날 연구기관으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은 연구모임 위원들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연구결과 정리를 주문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이선영 의원(비례·정의당)은 “고려인들의 안정적인 충남 정착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한국어 교육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연구용역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정책 제안과 관련 부서의 정책 실행을 통해 이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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