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허니푸퍼 패딩 화보.[사진=이랜드 제공 ]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겨울 내의와 패딩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기습 추위에 월동 준비에 서두르면서 패션 브랜드들도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대목잡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이랜드에 따르면 스파(SPA) 브랜드 스파오가 선보인 대표 겨울상품 허니푸퍼 패딩이 지난 주말(16~17일) 이틀 동안에만 7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주말보다 300%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3만장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늘어난 수요에 따라 올해 판매 목표를 50만장으로 올려 잡았다.
 
스파오 관계자는 "스파오의 허니푸퍼는 출시 이후 각종 패션 플랫폼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짐에 따라 스웨이드 푸퍼와 에코레더 푸퍼 등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의 반응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복 수요도 마찬가지다. 쌍방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1~17일) 간 추동 내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2주가량 빨라진 것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지난 주말 찾아온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추동 내의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며 "이에 기존 기능성 발열내의뿐 아니라 활동성을 고려한 라인업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지난 17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1.3도를 기록해 10월 중순 기준 1957년 10월 19일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11월과 12월이 평년보다 추울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들은 이른 추위를 겨냥해 경량 패딩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간편하게 걸치기 좋은 경량 패딩 2종과 경량 다운 2종을 새로 내놨고, 무클너스 캐나다도 올해 가을·겨울(F/W) 대표 상품으로 겉감에 초경량 마이크로 립 스톱 소재를 사용한 '피더 라이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패딩을 내놓기도 했다.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이번에 선보인 네오클라우드 구스다운은 친환경 발수제와 RDS(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구스를 사용했으며, 플리코 패딩 재켓은 리사이클 폴리 원단과 친환경 발수제 등의 에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 컬렉션 가운데 하나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온도에 겨울을 서둘러 맞을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패션 브랜드들 역시 간절기 잇템이 될 경량 패딩부터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패딩까지 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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