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층간소음차단 1등급 기술력 확보...건설사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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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10-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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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테스트 결과, 중량충격음 기준 1등급 수준 39dB(데시벨)

[층간소음차단 시스템 단면도.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지난 5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함으로써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되는데 기존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해 국내 유일의 1등급 기술역량을 확보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과도한 충격이 아래층에서 거의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한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여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금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집 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아파트 입주자들의 층간소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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