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의 미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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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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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미래교육위원회 18일 1기 활동을 평가 토론회 개최

인천시미래교육위원회 토론회 모습 [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교육의 미래는 1차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달려있다."

인천시미래교육위원회가 18일 1기 활동을 평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인천의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이같은 체제구축과 발전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미래교육위원회는 의제발굴과 정책개발을 위해 만든 민관거버넌스로, 1기 위원들은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교육청 소속 공무원 7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1차 토론회에는 7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지훈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황호영 국가교육회의 지역사회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수환 총신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임 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미래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거버넌스 체제 구축과 발전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미래교육위원회가 추구하는 공동비전은 세 개의 비전(행복한 배움, 다채로운 성장, 함께하는 인천교육)과 네 개의 인간상(즐겁게 배우는 자율적인 사람, 질문 능력을 가진 창의적인 사람, 인간다움을 갖춘 전인적인 사람, 공감능력을 가진 협력적인 사람), 다섯 개의 정책목표(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협력거버넌스 구축,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는 평생학습, 미래사회 변화에 맞는 교육환경 구축, 함께하는 미래학교와 마을공동체 조성,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시민교육)로 구성돼 있다.

시 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2021년 교육감배 어린이 요리경연대회'를 개최, 학생들이 '셰프' 소질을 뽐냈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날 대회는 올해 도입한 기후위기대응 채식급식의 정착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채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심사(44팀)를 거쳐 최종 8팀이 본선에 출전해 다양한 채식요리를 선보였으며 대상은 ‘채소다모여라 푸주팟타이’ 요리를 선보인 중산초등학교 우주롤리팝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라이스페이퍼로 만든 만두, 밥으로 만든 동그란땡, 파프리카두부찜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화려한 음식을 선보여 심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고 토로했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들이 요리 경연을 하는 동안 '교육감과 함께 배우는 채식요리' 코너도 진행됐다.

채식은 맛이 없고 영양 불균형이 문제가 된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도성훈 교육감은 안동과학대학교 호텔조리과 차원 교수와 함께 ‘두부난자완스’를 직접 조리하며 채식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라는 것을 알렸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요리사를 꿈꾸며 세계로 뻗어갈 어린이들을 응원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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