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오버행 우려말라…어닝서프라이즈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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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10-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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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리금융의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5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이익추정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한 7610억원으로 3분기에도 컨센서스를 큰폭으로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일회성 이익 요인인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평가익 세전 700억원을 제외해도 3분기 경상 순익은 7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은 2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6%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우리금융이 다른 은행보다 주가상승률이 저조했던 이유로는 잠재된 오버행에 대한 우려라는 설명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9월 9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매각한다며 관련 공고를 냈다.

이에 대래 최 연구원은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총 18개 투자자가 매각물량(10%)의 4.8~6.3배 수준까지 참여했다"며 "실제 본입찰시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번 매각 후의 예보 지분 5.3%은 한동안 출회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4% 이상 입찰자는 보호예수 1년 동안 매물화 가능성이 거의 없고, 잔여 지분도 최대한 높은 가격에 매각해야 공적자금 100% 회수 목표에 도달할 공산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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