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2%↑…배재훈 사장 말 때문에 강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HMM 주가가 상승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00원 (2.34%) 오른 3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배재훈 HMM 사장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주가 하락 상황에서 회사의 정책을 묻는 질의와 관련해 회사는 배당을 포함한 주주 친화적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법상 배당가능 이익이 없어 배당이 불가한 상황"이라며 "배당 가능 이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를 검토 중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행사 시점에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고 상환되는 경우, 부채가 아닌 자본이 감소해 부채 비율이 상승하는 등 재무비율 악화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자금소요 계획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