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로봇, '2021 호텔쇼'서 기술 경쟁력 뽐낸다

로봇이 직접 전시장 안내부터 팸플릿 나눠주기도 실행

LG전자가 ‘2021 호텔쇼’에 참가해 호텔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의 솔루션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호텔쇼'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서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서브봇 등을 선보인다.

스마트 호텔 플랫폼 서비스 업체 두왓(DOWHAT)과 함께 전시장을 마련하고, 두왓의 서비스와 클로이 로봇을 연동해 다양한 사용 장면을 보여준다.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객실로 직접 가져다주는 장면을 시연하고, 선반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부스 내에서 팸플릿을 싣고 다니며 관람객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맡았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호텔쇼 전시장을 안내하고, LG전자 로봇의 상세 정보를 소개한다. LG 클로이 UV-C봇은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과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른 층을 오갈 수 있어 호텔 룸서비스나 방 안내 등에 적합하다.

두왓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은 물론 다양한 관광·맛집 정보를 이용객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서비스하는 플랫폼이자 호텔 운영을 돕는 스마트 운영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모바일앱이나 객실 내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룸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에게 데이터가 직접 전송돼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호텔쇼(대한민국 숙박산업대전)는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호텔, 리조트 등 숙박산업 및 외식산업 대표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개 업체가 500개의 부스를 꾸렸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라며 “사람과 로봇의 상호보완을 통한 호텔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호텔쇼'에 마련된 LG전자 부스에 (왼쪽부터)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전시돼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