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 독립 40년을 기념해 진행된 인천 도시재생 사진 공모전에 시민들이 제공한 339장의 사진을 오래된 동네 모습과 재개발 현장, 높은 빌딩이 가득한 신도시, 공장지대, 푸른 바다, 갯벌, 해질녘 노을 등 주제별로 전시해 시민이 담아낸 인천 곳곳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인천의 청년들로 구성된 ‘인더로컬’이라는 청년 협동조합과 함께 기획했으며 이 협동조합은 인천 원도심을 기반으로 인천의 매력을 알리는 로컬 매거진 ‘하이파이브 인천’을 집필하고 ‘개항장 재구성’이라는 전시를 진행한 적이 있다.
인원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전시관에 비치된 포토프린터를 통해 소장 사진을 바로 인화·전시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에 관람 인증샷을 게재하면 인천의 대표 아이콘 105개가 그려진 포스터를 증정하는(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박재연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인천의 모습을 함께 감상하고 인천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5일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미래 일자리 찾기 청소년 직업체험’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개 학교 248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홀로그램·드론·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키트를 활용한 체험 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천 미래메이커 아카데미 - 4.0 미래 직업 체험’이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시가 청소년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기술 기반의 직업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고 직업세계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종료 후에는 스타트업파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아카데미 형태의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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