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페이’ 쓰면 12월까지 매월 최대 1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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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0-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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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위해 연말까지 사용 한도 매월 100만원씩 늘리기로

경주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소개된 경주페이 홍보 영상 갈무리.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지난달에 이어 올 연말까지 석 달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한도를 100만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이용자들은 올 연말까지 3개월간 매월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작년 6월 15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00억원 이상 발행됐으며, 일부 업종을 제외한 지역 다양한 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주페이의 최근 3개월간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가입자는 7만3000여 명으로 사용처별로 일반음식점이 29%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매점이 21.6%, 주유소가 14%, 병의원·약국 9.4% 순이었다.

사용 연령 별로는 40대 29%, 50대 25%, 30대가 18% 순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50대가 가장 많이 사용했고, 60대 이상도 전체금액의 15%를 사용해 경주페이 사용이 고령층에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페이는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경주시 공공배달앱-달달’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경주페이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에 경주페이가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이 되어 경주 경제가 다시 돌고 지역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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