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中산시성서 이례적 폭우...피해액 93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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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10-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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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이어진 폭우...이재민 175만명 이상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사진=웨이보 갈무리]

중국 북부 산시(山西)성에서 내린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2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산시성에 내린 강우량이 평균 119mm에 달했다.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20~24배가량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례적인 규모로 쏟아진 '가을 폭우'로 인해 산시성에서 1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또 175만71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만명 이상이 거처를 떠나 대피했다. 농작물 경작지 피해 면적은 약 357만6900헥타르 이상, 붕괴된 가옥이 1만9500여채로, 이에 따른 직접적 경제 피해액은 50억2900만 위안(약 9327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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