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긴장 조성’ 비난에 “北 의도 예단 안 해…면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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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0-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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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기시다 총리와 통화 일정…“조율 중”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당 정부 간부들과 참관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2일 ‘남한이 군사장비 현대화로 한반도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북한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해 나갈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의도나 입장을 예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최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기념연설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후 남측의 미사일 개발 등을 언급,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 등의 표현으로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 대해 남북 대화로 이견을 해소하자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또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통화와 관련해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일정이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현재까지 문 대통령의 서한에 답신을 하지 않고 있으며, 통화 일정도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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