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기업∙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과 최신 트렌드 반영, 이를 통한 고객 감동 서비스를 추구하는 디자인 경영을 통해 편의점 업계의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세븐일레븐의 디자인 경영활동 중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좌진 장군 독립서체’다.
2020년 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된 ‘김좌진 장군체 복원 프로젝트’는 세븐일레븐 디자인팀과 사단법인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서체 전문기업 '산돌'이 공동 참여한 대규모 사업이다.
세븐일레븐은 독립운동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는 차원에서 홈페이지와 산돌구름을 통해 김좌진 장군체를 공개하고 전국민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김좌진 장군체를 상품 디자인에 활용한 차별화 상품 및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과를 도모할 수 있었다.
세븐일레븐의 김좌진 장군체는 특유의 희소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한국조폐공사의 기념메달 케이스와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에 적용되기도 했으며, 올해 1월엔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하는 베스트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어워즈에서도 디자인마케팅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스마트편의점 ‘시그니처’와 차별화 먹거리 매장 ‘푸드드림’ 같은 미래형 플랫폼의 설계에 있어서도 디자인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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