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9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77포인트(0.59%) 상승한 2만7692.64로 장을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09%) 내린 1940.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최근 하락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반등했다. 또 미국에서 국채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화권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0.70포인트(1.96%) 상승한 1만6713.8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2만4644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미·중 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연내 화상으로 회담을 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또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중국 증시는 국경절(1~7일) 연휴를 마치고 오는 8일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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