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디, 9월 전기차 인도량 전년 대비 276.4%↑
  • 니오·샤오펑 월 1만대 돌파...리오토는 '주춤'

비야디의 9월 차량 인도량은 7만9037대를 기록했다. [사진=비야디]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 여파에도 중국 자동차 업계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전기차 업체들이 대체로 선방했다.

5일 중국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지난달 차량 인도량은 7만90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2% 폭증했다. 시장 전망치를 5.9%나 웃도는 인도량이자, 전달에 비해 16.9%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1~3분기 누적 인도량은 20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전기차 약진이 두드러졌다. 비야디의 9월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6.4% 증가한 7만22대로 집계됐다. 이 중 자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DM 차량 인도량은 3만37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7.6% 폭증했고, 순전기차의 경우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3% 증가한 3만6306대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에 중국 전기차 3인방은 희비가 엇갈렸다. 웨이라이(蔚來·이하 니오)와 샤오펑(小鵬)은 월 인도량 1만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리샹(理想·이하 리오토)은 주춤했다. 

니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7% 늘어난 1만628대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공급망 문제를 해결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8월 인도량은 5880대에 그쳤다.

니오의 올해 3분기 누적 인도량은 2만44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늘었다. 이는 새로 조정한 3분기 목표치를 웃돈 것이다. 앞서 지난달 중국·말레이시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현지 공장이 폐쇄돼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자 3분기 인도량 목표치를 기존보다 약 1000~1500대 낮춘 2만2500~2만3500대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니오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6만639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연 10만대 이상의 판매량 달성 목표에 한발짝 다가섰다.

샤오펑도 월 인도량 1만대 고지를 넘었다. 샤오펑은 9월 전월 대비 44% 늘어난 1만412대를 인도했다. 이 중 P7의 인도량은 7512대로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샤오펑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5만대 이상의 인도량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인도량의 2배를 넘어섰다.

다만 리오토의 9월 인도량은 7094대에 그쳤다. 전월보다 24.8%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인도 대수는 2만5116대로 지난해 대비 190% 증가했다.

리오토의 인도량이 급감한 것은 반도체 수급난 때문이다. 앞서 리오토는 지난달 20일 공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반도체 공급 차질을 빚었다며 3분기 인도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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