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 모델 49만9000원부터 시작... 더 커진 화면과 얇아진 베젤이 특징

애플워치 시리즈7. [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한국을 '애플워치7'의 1차 출시국으로 정했다. 하반기 국내 고가 스마트워치 시장을 두고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7'을 오는 15일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8일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7은 전작보다 더 넓어진 화면과 얇아진 베젤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는 키우면서 제품 크기 변화는 최소화했다. 덕분에 화면 구경이 41·45mm로 전작의 40·44mm보다 살짝 더 커졌음에도 스트랩과 같은 액세서리는 모두 호환된다.

또한 외부 충격에 강한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해 기존 애플워치보다 더 견고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애플워치 최초로 IP6X 방진 등급과 WR50의 방수 등급도 제공한다.

애플워치7은 알루미늄 모델의 경우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블루, 프로덕트레드 등 다섯 가지 색상을,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의 경우 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충격에 한층 강한 애플워치 에디션 티타늄 모델은 일반 티타늄과 스페이스블랙 티타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애플워치7은 오는 8일부터 애플스토어, 애플 리셀러 등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정식 판매는 15일부터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7이 출시됨에 따라 전작인 애플워치6는 단종되며,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와 애플워치3는 계속 판매한다.

애플워치7은 삼성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워치4(클래식 포함)와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을 두고 점유율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워치4가 통합형 센서를 활용한 체성분 측정 기능으로 건강 관리 기능을 강조한 반면, 애플워치7은 화면 크기를 확대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성능과 외형 변화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두 제품이 서로의 이용자를 뺏기 위해 직접적인 경쟁을 벌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스마트워치는 독자적인 플랫폼이 아닌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생태계에 종속된 주변 기기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워치7은 아이폰 이용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으며, 갤럭시워치4도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삼성 갤럭시를 포함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향후에도 자사 스마트워치를 스마트폰 플랫폼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하는 용도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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