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지수 0.01%↓ · HNX지수 0.49%↓
29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 만에 약보합권에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1%) 하락한 1339.21에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짧은 기간 동안 (베트남)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중국 부동산 기업인 헝다그룹의 부도 위기, 경기 둔화 조짐 등의 악재가 겹치며 최근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날 HOSE의 낮은 거래 규모도 역시 시장 참여자들의 커지는 경계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베트남 국가통계청(GSO)은 '2021년 3분기와 지난 9개월 간의 사회·경제 통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3분기 베트남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응우옌티흐엉(Nguyen Thi Huong) 베트남 국가통계청장은 이날 회견에서 "6.17%의 GDP 감소폭은 당국이 분기별 GDP를 처음으로 집계·공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흐엉 통계청장은 이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경제 지역에서 장기간의 봉쇄 조치를 시행해야 했고, 이는 베트남 경제의 모든 영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7조2350억동(약 8962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HOSE에 상장한 172개 종목은 올랐고 177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513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엣띤뱅크(CTG)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연속 순매도를 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2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은행(-0.94%) △증권(-1.13%) 등을 비롯한 7개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숙박·외식(2.07%) △전기제품(2.07%)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71%), VP뱅크(1.2%), 테콤뱅크(-0.8%), 베트남투자개발은행(-0.5%), 빈홈(-0.38%) 등 5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5개 종목은 상승했으며, 이 중에서도 마산그룹(3.68%)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74포인트(0.49%) 내린 354.2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7포인트(0.08%) 하락한 95.94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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