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경선] [종합] 이낙연, 광주·전남서 47.12% 득표로 첫 승..."후보 진면목 알게 된 듯"

박경은 기자입력 : 2021-09-25 18:38
민주당, 25일 오후 광주·전남 지역 경선 이재명 "전북 개표하면 다른 상황 기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민주당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 전 대표가 1위를 기록한 것은 광주·전남 지역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1~4차 경선에서는 이 지사가 과반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최종 득표율 47.12%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 다음으로는 이재명 경기지사(46.9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33%), 김두관 의원(0.94%), 박용진 의원(0.66%)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 전 대표는 47.11%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어 이 지사 46.98%, 추 전 장관 4.38%, 김 의원 0.88%, 박 의원 0.65%로 파악됐다.

대의원 투표에서도 이 전 대표가 46.91%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는 45.97%, 김 의원 4.38%, 추 전 장관 1.95%, 박 의원 0.78% 순이었다.

다만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2.9%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 전 대표 34.21%, 추 전 장관 10.96%, 박 의원 1.23%, 김 의원 0.7% 순이다.

이 지사는 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지역이) 이낙연 후보 본거지라서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내일 전북까지 개표하게 되면 또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북에서 또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냥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며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영향이 좀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선 답했다.

이어 "긍정이든 부정이든 알 수 없지만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토건비리 세력과 부패한 국민의힘 세력이 결탁해서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로 토지불로소득을 노리다가 민관합동개발을 통해 70%에 가까운 개발이익을 환수한 것"이라며 "도둑들이 '왜 도둑을 완벽히 못 막았냐'고 적반하장하고 있는데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거듭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환수제도를 아예 법으로 만들어서 망국 원인인 토건비리, 투기불로소득을 노린 국민의힘 세력을 봉쇄하고 부동산 개발이익은 당연히 인허가권 행사에 따른 것이니 주체인 국민에게 돌려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저에게 첫 승을 안겨주신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무한히 감사드린다"며 "오늘 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일 전북 경선 결과도 기대하느냐'는 물음에는 "물론"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치르겠다)"고 했다.

'첫 승 요인에 어떤 점이 유효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들의 진면목을 시간이 갈수록 (국민이) 더 아시게 됐고 광주·전남 시도민들은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다른 지역보다 더 잘 알아서 지지(해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보의 진면목을 알게 됐다는 것에 대장동 특혜 의혹도 포함되느냐'는 물음에는 "여러 가지 의미 그대로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전북 지역에서 경선을 치른 뒤 내달 1일 제주, 2일 부·울·경, 3일 인천 지역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3일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함께 공개한다.

이후 같은 달 9일 경기, 10일 서울과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공개를 끝으로 경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공식 카카오채널 추가
  • 아주경제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유튜브 구독
  • 아주TV 공식 페이스북 좋아요
컴패션_PC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