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일본의 종합화학제조사 아사히카세이(旭化成)는 22일, 리튬이온전지의 세퍼레이터(분리막) 제조사인 중국의 상하이언제(上海恩捷)와 중국 장시(江西)성 가오안(高安)시에 건식 세퍼레이터를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전기차(EV)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의 수요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
합작사의 명칭은 ‘장시언포 뉴 머트리얼(江西恩博新材料有限公司)’. 자본금은 8400만위안(약 14억 2200만엔)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4억 5400만위안까지 증자할 계획이다. 출자비율은 상하이언제가 51%, 아사히카세이 계열사인 미국의 폴리포어가 49%.
내년 상반기부터 건식 세퍼레이터 생산을 개시한다. 연산능력은 1억㎡. 수요확대에 따라 연산능력은 2028년까지 10배인 10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사히카세이에 의하면, 상하이언제는 10년 이상 습식 세퍼레이터 1위 자리를 유지해 온 기업이다. 중국 내에 운영중인 6곳의 제조거점의 연산능력은 35억㎡에 달한다.
아사히카세이는 중국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탈탄소정책에 따라,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중국시장의 수요를 대폭 흡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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