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추석 연휴 ‘트래픽 폭증’ 대비 소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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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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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상시 출동 준비태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1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는 고객 트래픽 이용 현황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오는 22일까지 통화 품질 유지를 위해 하루 평균 1637명이 근무한다.

이번 추석 연휴에 정부는 전 국민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석 당일 전국 데이터 트래픽은 평소보다 31% 증가한 886T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고속도로, 국도, 관광지, 쇼핑몰 등 전국 9000여곳에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티맵모빌리티, SK브로드밴드 등도 자회사와 협력해 서버 용량을 확대하고 점검을 마쳤다.

KT는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집중 모니터링에 나선다.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하루 평균 1490명이 근무해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귀성, 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공항, KTX 역사, 터미널 등에서 무선 품질 사전 점검을 마쳤다. 백화점, 쇼핑몰 등 전국 1100여곳을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정하고 통신 품질을 관리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의 시청량 증가에 대비해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데이터 처리량 확대와 부하 분산 작업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22일까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 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한다.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측정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과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에서도 적극적으로 고객 보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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