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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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9-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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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사옥 전경[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과 제반 기술을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현금 출자를 진행해 리비옴의 일정 지분을 취득했다.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이 주축이 돼 지난 6월 설립한 기업이다. 메디톡스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및 미생물 치료제 개발을 담당해 온 송지윤 전 수석연구원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영현 전 책임연구원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담당하고 있다.

리비옴은 천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플랫폼 기술 ‘N-LBP’와 유전자 편집을 통해 치료 효능을 극대화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기술 ‘E-LBP’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한다.

리비옴은 이번 기술 이전으로 확보한 항암제, 염증성 장질환 후보물질에 대해 2023년 글로벌 임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생물 치료제는 인체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로, 생균 형태의 미생물을 직접 투여해 질병을 치료하게 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분야이고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미생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이번 기술 이전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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