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등생 백신 오접종 2건···"화이자 접종, 특이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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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9-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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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접종 대상자가 아닌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한 사례가 2건 발생했다. 현재까지 두 사례 모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시행관리팀장은 14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초등학생 오접종 사례는 2건”이라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 중 1건이 지난 13일 발생한 전북 전주시 사례다.

당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A(12)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당시 A군은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으며,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면서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군은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건은 지난 8월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질환의 예방접종 차 병원을 찾은 초등학생에게 화이자를 잘못 접종한 사례였다.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미성년자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다. 4분기부터 12~17세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추진하지만 접종을 강제하진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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