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원책 검토

[빈패스트가 조만간 출시하는 EV ‘VFe34’ (사진=빈패스트 제공)]


베트남 국민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자사 최초 전기자동차(EV) ‘VFe34’ 이미지를 공개했다. 11월 이후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베트남에 처음으로 투입되는 EV다. 정부는 EV 구매에 대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VFe34는 SUV EV모델로, 3월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빈패스트는 모델 발표 후, 예약의 취소 및 변경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기한 내에 계약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전을 부여하는 판매촉진책을 실시해 왔다. 현재는 이달 15일까지 계약금 5000만동(약 24만엔)을 지불하면, 첫 자동차등록료를 100% 대신 납부해주는 캠패인을 실시중이다.

판매가는 6억 9000만동. 빈패스트의 베스트셀러인 소형차 ‘파딜’보다 80% 정도 비싸지만, 10억동이 넘는 SUV ‘LUX SA2.0’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설정됐다.

빈패스트를 산하에 둔 복합기업 베트남투자그룹(빈그룹)은 정부에 EV에 대한 등록료와 특별소비세(SCT) 감면조치를 제안한 바 있어, VFe34의 정식 출시에 맞춰 정부의 지원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5월 29일, 빈패스트의 제안에 따라 EV지원책의 준비를 명한 통달 135호(135/TB-VPCP)를 공지. 정부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재무부는 ◇EV에 대한 첫 등록료를 5년간, 차량가격의 5~7.5%(가솔린, 디젤차의 2분의 1 정도)로 감액하고, 중고 EV 양도시 두 번째 등록료는 2%(가솔린, 디젤차와 동일)로 한다. ◇EV에 대한 등록료를 5년간 면제한다 ◇현행규정을 EV에 그대로 적용한다 등의 3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

EV에 대한 특별소비세율은 5~15%로 규정되어 있다. 9석 이하 승용차에 대한 세율은 내연엔진 탑재차의 경우 배기량별로 35~150%로 높게 설정되어 있으나, EV는 15%. 빈패스트의 제안은 이를 5년간 0으로 해달라는 내용으로, 실현된다면 EV 가격이 가솔린차 등에 비해 고가라는 느낌이 거의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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