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2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 집계한 1494명보다 208명 감소한 수치다. 전주 같은 시간 집계한 1308명보다 22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933명(72.6%), 비수도권에서 353명(27.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다. 1500명대, 많으면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10명 증가해 최종 1804명으로 마감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부터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까지 60일째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약 171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71명이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신규 감염이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물류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종사자 12명이 확진됐다. 부천시 병원에서는 24일 이후 이용자 10명을 포함해 총 23명이 감염됐다. 화성시 농산물 제조업체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총 30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서산시 고교에서 학생 7명이 확진됐다. 전북 전주시 고교는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북 구미시 교회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교인 11명을 포함해 누적 14명이 확진됐다. 부산 서구와 연제구의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일 이후 각각 11명, 8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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