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일 오남읍 삼색존 설치 현장을 찾아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운영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2일 오남읍 지역에 환경개선 정책 차원으로 설치한 삼색존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이날 오남1교와 팔현교 앞에 설치된 삼색존을 살펴보고, 지역 사회단체장들과 운영 효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학기 오남읍 이장협의회장은 "삼색존을 설치하니 주변 환경이 개선됐다. 더 많은 곳에 삼색존이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남양주시 오남읍 팔현리 팔현교 앞에 설치된 삼색존 설치 전(사진 위)과 후.[사진=남양주시 제공]
이에 조 시장은 "삼색존은 진건읍에서 처음 시작돼 전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환경개선 사업으로, 아직은 초기 실험 단계다"라며 "아이스팩 사업도 자리 잡기까지 1년의 세월이 걸린 것처럼 한 가지 정책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이어 "삼색존을 점차 늘려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유도한다면 더욱 깨끗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색존은 생활 폐기물의 무단 투기가 빈번한 지역에 '일반', '음식물', '재활용'으로 나눠 색상별 배출 공간을 마련해 분리 수거를 유도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