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부동산주·건설주 강세에 VN지수 3일째 상승…1331.47에 마감

VN지수 0.25%↑ · HNX지수 0.44%↑

3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3일째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3.33포인트(0.25%) 상승한 1331.4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의 상승세에 이어 VN지수는 이날 1328.14로 상승세를 보이며 개장했으며 장 중 내내 변동은 있었지만 지수는 마감까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해 1330선을 아직 지켰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코덱건설(CTD·1.88%), 캉디엔주택(KDH·0.63%), 노바랜드(NVL·0.38%) 등과 같은 부동산주와 건설주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8870억동(약 1조1626억5960만원)으로 집계됐다. 199개 종목은 올랐고 143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순매도를 했다. 매도 규모는 192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마산그룹(MSN) 등이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3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8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증권(-1.21%) △상담서비스(-1.12%) 등을 비롯해 8개의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7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기계·설비제조(2.69%) △플라스틱·화학물제조(2.46%) △보험(2.24%)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0.47%), 테콤뱅크(-1.42%), 베트남투자개발은행(-1.27%) 등 3개 종목은 하락했고 비나밀크(0.0%)와 빈그룹(0.0%) 등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베트남 고무공업그룹(3.06)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51포인트(0.44%) 오른 342.8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55포인트(0.59%) 상승한 93.77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