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전형적인 협박과 인권침해”

캐나다 법원으로 향하는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부회장. [사진=AP·연합뉴스]
 

멍완저우(孟晩舟) 중국 화웨이 부회장이 미국의 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 구금된 지 1000일째가 된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멍 부회장의 구금이 정치적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27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멍 부회장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 기업에 대한 고의적인 탄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왕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이 사건을 조작한 것은 법률적인 이유가 아니라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처음부터 이 사건이 철저한 정치사건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는 멍 부회장이 캐나다 법률을 위반하지 않았음에도 1000일 가까이 무리하게 구금하고 있다”며 “이는 악인의 앞잡이이자 전형적인 협박과 인권침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캐나다 측이 중국 정부를 직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캐나다 정부가 잘못을 바로잡고 멍 부회장을 석방해 무사히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 부회장은 2018년 12월 미국 요청에 따라 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로 밴쿠버공항에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됐다.

이후 멍 부회장은 가택연금 상태에서 미국 인도를 위한 재판을 받았고, 선고일은 오는 10월 2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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