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만' 송강·한소희부터 이호정까지 아쉬움 가득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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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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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지만' 한소희, 송강[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제공]

드라마 '알고 있지만'이 지난 21일 막을 내렸다. 주인공 송강을 비롯해 주·조연 배우들은 드라마와 캐릭터(배역)에 애정을 드러내며 종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JTBC 토요 드라마 '알고 있지만'(극본 정원·연출 김가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서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연애담을 다룬다.

주인공 박재언을 연기한 송강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정말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많은 일이 있었다.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 저는 이만 다음 작품에서 뵙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왔다.

극 중 유나비 역을 맡아 청춘의 예민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표현해냈던 한소희는 "박재언과 유나비의 사랑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무더운 여름 '알고 있지만'이라는 드라마가 좋은 추억과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유나비(한소희 분), 박재언(송강 분)과 삼각관계를 그리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였던 양도혁 역의 채종협도 드라마 종영에 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채종협은 소속사 YNK엔터를 통해 "'알고 있지만'을 웹툰으로 먼저 접하고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을 알게 된 후부터 이 작품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니 시원섭섭한 마음뿐"이라며, "몇 달간 '감자 총각' 양도혁으로 사랑받을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전했다.

'알고 있지만' 채종협, 윤서아, 이호정[사진=비욘드제이·스튜디오N·JTBC스튜디오, YNK엔터, YG엔터 제공]


이어 "그동안 '알고 있지만'을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서지완 역의 윤서아도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윤서아는 소속사 9아토엔터를 통해 "지완이로 보냈던 시간은 매일 선물 같은 날들의 향연"이었다며, "부족했던 저를 항상 배려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분께서 지완이를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 또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애착이 깊었던 만큼 떠나보내기가 쉽지 않지만, 더 성장한 연기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극 중 친구 지완을 사랑하게 된 윤솔 역을 맡은 이호정도 소속사 YG엔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

이호정은 "생각보다 끝이 빨리 와서 아쉬움이 크다. 윤솔이라는 캐릭터를 진심으로 준비해서 보여드린 만큼 좋은 마음으로 솔이를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윤솔을 연기하는 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솔이에게 푹 빠져들 정도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로 느껴졌다. 그래서 솔의 매력을 해치지 않고 제대로 살려내고 싶었다. 솔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솔과 지완이를 많이 아끼고 응원해 주셔서 그저 고마울 뿐"이라며 앞으로도 배우 이호정에 관심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드라마 '알고 있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유나비와 박재언이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짜 연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찾아낸 두 사람이 마침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2%의 시청률로 시작해 1.7%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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