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6.67%(4500원) 상승한 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주가가 7만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도 상승마감할 경우 펄어비스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게 된다. 지난 17일 6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펄어비스는 18일 6만2700원, 19일 6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현재 주가가 지나친 저평가라는 진단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악재가 잇달아 터지면서 주가가 고점 대비 25% 이상 하락했지만 이는 지나친 저평가라는 진단을 내린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달 1일 펄어비스 주가는 장중 한때 8만8000원으로 치솟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판로가 추가 개척됐고 연내 붉은사막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다. 같은달 20일에는 종가가 8만440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이 게임산업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붉은사막 출시가 연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11일 종가는 6만8600원을 기록하며 7만원대 사수를 실패했고 17일에는 6만180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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