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윤미정 식품진흥처장 임명...창사 이래 '첫 여성 처장'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늘리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최초 여성 처장에 임명된 윤미정 식품진흥처장[사진=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신임 식품진흥처장에 윤미정 수출정보분석부장을 임명했다. 처장직에 여성이 오른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aT는 오는 23일자로 시행하는 하반기 인사에서 윤미정 식품진흥처장을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윤 처장은 1991년 입사한 이후 수출, 홍보, 전시컨벤션 등의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했고, 이번에 첫 여성 처장이 되면서 '여성 1호'라는 수식어를 이어갔다.

김춘진 aT 사장은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늘리면서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더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7월 최초 여성 상임이사로 배옥병 수급 이사를 선임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