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66명 늘어났다.
20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566명 증가한 7만372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이후 사흘째 500명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9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며 "음식점·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 2인 제한과 관련해서는 식당·카페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한 4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예방 접종자는 458만7049명이며 2차 접종자는 211만6503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47.9%, 22.1%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현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4만 5150회분, 화이자 55만 6908회분, 모더나 7130회분 등 총 100만 9188회분이 남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7명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8월) 4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8월4) 3명 △서초구 소재 공연연습실 관련 3명 △기타집단감염 2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73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216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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