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내년도 5급 신입 종합직원 90명을 채용한다.
금감원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감독‧검사 업무 인력수요 증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정책을 감안해 내년도 5급 종합직원을 90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경영학(23명) △법학(22명) △경제학(21명) △IT(12명) △통계학(6명) △금융공학(3명) △소비자학(3명) 등 7개다. 이는 2차 필기시험 응시과목 기준이며,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다. 오는 9월11일 1차 필기시험, 10월23일 2차 필기시험 및 1·2차 면접전형 등을 거쳐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1차 필기전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직업기초능력 시험으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총 3개 영역에서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다만 지난해 한시적으로 확대(15배수)한 1차 합격배수는 종전대로 10배수로 축소한다. 2차 필기전형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공지식(주관식) 및 논술 시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블라인드 채용을 기반으로 채용 절차 전 과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