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하반기 모멘텀도 최대… 목표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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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8-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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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유안타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은 럭셔리(해외 브랜드, 수입 화장품) 부문의 추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은 340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소비 및 온라인화가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 요인"이라며 "강한 럭셔리 수요 흐름으로 럭셔리 부문 매출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국내 의류는 SI빌리지로의 트래픽 상승으로 온라인 매출이 7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해외 브랜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1124억원으로 올해 1분기 대비 17% 늘었다.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16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06% 급증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 수요를 또다시 넘어섰다"며 "매출이 감소된 브랜드를 찾기 어려웠고 니치 브랜드마저 매출이 급증하며 의류 비수기인 2분기에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뿐만 아니라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럭셔리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럭셔리 부문 매출인 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해 충성도 높은 수요를 확인했는데 2분기에도 수요가 가속화하며 비중이 50%에 도달했다"며 "3분기에도 럭셔리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하반기에는 스위스퍼펙션의 중국 위생허가 획득, 하이난 면세점 입점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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