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제공]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30억6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빼가면서 석달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7월 중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30억6000만 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자금을 빼간 것이다. 순유출 규모도 전월(4억4000만 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한은 측은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영향으로 순유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의 채권 투자자금은 유입세를 지속했다. 7월 중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은 55억7000만 달러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됐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25억1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7월 중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와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각각 2bp(1bp=0.01%포인트), 18bp로 집계돼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다만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34bp를 기록해 차입기간 장기화 등으로 전월(29bp) 대비 소폭 상승했다.

7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폭은 평균 4.3원으로 6월(3.5원)보다 확대됐다. 같은 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1억5000만 달러로 전월(273억7000만 달러)에 비해 12억2000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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