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우아한형제들’과 맞손...요식업 자영업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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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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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포인트·인터넷 요금지원 등 40만원 이상 헤택 제공

  • LG유플러스·우아한형제들, 공동 플래그샵 구축 예정

요식업 사장님이 ‘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솔루션 패키지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신규 가입자에게 배달의민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즈포인트를 최대 30만원 지원한다. 비즈포인트는 가맹점주들이 앱 내에서 광고나 각종 물품을 구매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요식업 사장은 가게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요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 내 ‘사장님 광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U+우리가게패키지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3개월간 인터넷 요금이 지원된다.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는 매월 7%의 요금할인도 제공된다.

양사는 U+우리가게패키지 가입자에게 배달에 사용하는 일회용 식기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배민상회 쿠폰 3만원권도 지급한다. 요식업 사장은 비즈포인트와 인터넷 요금지원 등을 포함해 40만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우아한형제들은 공동 플래그샵 구축 등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요식업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배달 앱 업계 1위 사업자인 우아한형제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요식업종 사장님들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우아한형제들 배민사업운영실장은 “LG유플러스와 협업으로 최근 1년 넘게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게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사장님과 상생 가능한 선순환 비즈니스들을 먼저 고민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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