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티드랩 제공 ]


원티드랩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정해지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 달성 여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0일 증권가 전망을 종합하면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둔 원티드랩은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원티드랩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이다. '채용 시 기업에게 수수료 과금, 합격자 및 추천인에게 보상'이라는 사업모델을 가진 AI 채용 플랫폼은 현재 글로벌 200만명의 유저, 1만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AI 매칭 엔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중장기 성장도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도 "원티드랩은 이미 궤도에 오른 채용 사업을 기반으로 긱스, 커리어, HR솔루션 강화 및 3년 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신사업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변동비를 넘어서는 공헌이익을 창출할 것이다. 영업레버리지를 통한 가파른 수익성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채용시장이 재편되면서 원티드랩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도 있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노동인구가 코로나19 이후 리셔플링되며, 채용 플랫폼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코로나19 이후 수시채용 위주로 채용 시장이 재편되며 매칭 서비스 수요도 늘었다"고 했다. 

또 그는 "원티드랩은 매칭 시장 국내 1위이며, 기존 플랫폼과는 달리 구직자(이직자)가 취업에 성공해야 성과보수를 받는다"며 "기업 및 유저 DB(데이터베이스) 기반 AI 매칭툴을 활용해 서류합격률을 높였고, 서비스 인지도도 끌어올렸다"고도 했다. 

원티드랩은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1503.9대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도 희망 밴드(2만8000원~3만5000원) 상단에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1731.2대1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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