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 장의 사진, 경건하고 숭고한 인간애 느껴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4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로나 방역 고군분투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

  • 우리 공동체의 버팀목 이며 ‘믿음의 힘’ 판단

이재명 경기도지사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여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한 장의 사진, 눈을 뗄 수가 없으며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숭고한 인간애, 어떤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마음이 먹먹해집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화제가 됐던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길어지는 코로나, 지쳐가는 방역 일상, 그러나 거기에 이런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다”며 “얼마 전 ‘퉁퉁 불은 간호사 손가락’ 사진이 겹쳐 보인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어 “아마도 사진 속 간호사님의 손 끝도 이러하겠지요? 마음이 아리고 먹먹하다”고 자신의 느낌을 가감 없이 표했다.

그는 그리고 “이수련 간호사님,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여러분의 노고가 우리 공동체를 버텨주는 ‘믿음의 힘’을 다시 일깨워 주셨으며 다시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아무리 어렵고 고통이 있더라도 공동체의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다시 세운다”면서 “지금의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숭고함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자신의 대권 도전에 대한 강한 의자를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문제의 사진에는 한 의료진이 방역복을 착용한 채 병상에서 90대 치매 환자인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모습을 담겨 있으며 사진 속의 주인공은 삼육서울병원 이수련(29) 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린 캠프에 합류한 변재일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함께 했다.

이 지사는 <변재일 의원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변재일 의원님과 함께 만들어갈 잔환적 공정성장, 새로운 대한민국, 기대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면서 ”열린캠프는 그 이름처럼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어 많은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