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추진...용역발주로 ‘첫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3 11: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용역 결과물로 정부 설득

인천시는 3일 '인천광역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5000만원을 제3회 추경예산에 반영, 오는 10월부터 1년간 추진키로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3일 '인천광역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비 2억5000만원을 제3회 추경예산에 반영, 오는 10월부터 1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2030미래이음’정책 발표 후 균형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및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 의료취약계층 지원, 필수의료서비스 보장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제2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기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용역이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법적인 절차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방의료원을 신설 할 경우 설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이 용역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전문가 및 시민단체, 지방의회 등 총 15명 이내의 제2의료원 설립추진 자문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해 운영 할 계획이다.

제2의료원 설립 용역의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자원 및 수요·공급 현황 △현 의료원과 관내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정립 △제2의료원 입지분석 및 선정 △향후 대형 민간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의료 환경 변화의 심층 분석 등을 통해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제2의료원 설립(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결과물을 제2의료원 설립 허가를 위한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에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 및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2의료원의 최적의 모형을 도출해 공공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